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실․국장, 시도부교육감․대학사무국장 등에 이어 이어 31자 본부 과․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본부 과․팀장급 65개직위 중 40%인 26개 직위가 교체되고 60%인 39개 직위가 유임됐다.

교육부는 이번 인사에서 해당 국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팀장을 직접 지정’하는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해 국장과 소속 과장이 함께 호흡을 맞춰 책임감을 갖고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국장-과장 등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고 역량우수자와 미흡자 선별을 통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조직 내 적절한 경쟁과 긴장관계가 유지돼 조직 역량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조직 내․외부에서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공직 전문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교육안전․교육재정․인사조직 등 3개 분야 47개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해 잦은 순환전보 등에 따른 정책의 일관성․안정성이 저해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교육부 내 허리 역할을 하는 사무관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승진평가 모델 및 맞춤형 교육훈련과정’도 개발․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사회부총리 부처의 위상에 걸맞게 조직의 능률성과 창의성을 높여 직원들이 직장․가정․개인으로 조화를 이루며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직장에서는 평일 근무시간 업무 집중과 함께 야간․주말근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석 작업 최소화 및 SMS/SNS 보고를 활성화하고 가정을 위한 수․금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실천하는 한편 개인적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창의성 제고를 위해 분기별 휴가제 및 문화․체육행사 정례화 등 휴식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서유미 △ 장관비서실장 이난영 △ 사회정책협력관실 부이사관 김천홍 △ 교육정보분석과장 서병재 △ 감사총괄담당관 김용호 △ 민원조사담당관 이병석 △ 예산담당관 황성환 △ 재외동포교육담당관 이용학 △ 교원복지연수과장 임연준 △ 융합교육지원팀장 박병태 △ 학생복지정책과장 강병구 △ 국립대학자원관리선진화팀장 김현진 △ 대입제도과장 김두용 △ 사분위지원팀장 최성부 △ 산학협력과장 김일수 △ 지역대학육성과장 함석동 △ 전문대학정책과장 최창익 △ 대학재정지원과장 김정연 △ 대학원지원과장 유지완 △ 학교회계직원지원팀장 이종필 △ 인재직무능력정책과장 원용연 △ 정보보호팀장 이소영 △ 국민권익위 파견 이종근 △ 행자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파견 이경남 △ 개인정보보호합동점검단 파견 윤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