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 ‘최우수’
2014-12-31 13:25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4년 연속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명품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선정회의를 통한 심사를 거쳐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민들이 사용하던 찻사발을 통해 무형문화재, 명장, 망댕이 가마로 연결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경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다운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올해 축제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지난 10월3일부터 9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전시 · 체험 · 먹거리로 연결되는 관람동선이 잘 구성되었고, 문경의 관광브랜드 구축과 성공적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1999년에 시작돼 2005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예비축제, 2007년도 유망축제, 2009년도 우수축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문경시는 관광진흥기금을 포함해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