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공무원, 청송군 지역인재 채용

2014-12-30 13:46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법무부 대구지방교정청은 지난 29일 총 10명(남자 8명, 여자 2명)을 선발하는 ‘2014년도 제3회 교정직 9급(교도)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관별 선발예정인원은 경북북부제2교도소 3명(남 2, 여 1), 경북북부제3교도소 4명(남 4), 경북직업훈련교도소 3명(남 2, 여 1)이다.

응시원서는 내년 1월 12∼15일까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총무과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2. 7)), 실기시험(3.10∼12), 면접시험(3.16)을 거쳐 오는 3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응시자의 자격요건을 ‘채용 시험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본인 또는 그 직계존속이 5년 이상 청송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한 사람’으로 지역제한을 두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경제인구 증가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과거 청송교도소가 경북북부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되었음에도 아직까지도 다수의 국민들이 청송하면 가장 먼저 교도소를 떠올릴 만큼 청송군이 교도소로 인해 ‘인권의 사각지대’라는 부정적 오명을 벗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러한 군민의 상실감이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다소나마 위로가 될 것이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