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토탈윤활유, 현대·기아차에 '유로VI' 디젤 엔진오일 단독 공급

2014-12-30 09:21
유럽과 미국서 최신 규격 인증 받아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온산공장 직원들이 출하를 앞두고 드럼에 충진된 윤활유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에쓰오일(S-OIL) 자회사 에쓰오일토탈윤활유(대표 파스칼 리고)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유로VI' 상용 디젤 엔진오일을 단독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공급할 유로VI 상용 디젤 엔진오일은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 및 출시되는 버스·트럭에 공급된다. 에쓰오일 그룹III 윤활기유를 주원료로 제조되는 이 제품은 최신 배출가스규제인 유로VI와 미국 최신 디젤 엔진오일 규격(API CJ-4)을 만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유로VI란 유럽연합(EU)이 정한 대형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로, 우리나라도 2015년 1월부터 생산되는 대형 디젤 상용 차종에 유로VI 기준이 적용된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상용은 물론 승용 디젤 차량에도 공장 충진유를 공급하는 등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에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또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오일 공급사로 선정되며 건설장비용 엔진오일과 유압유 등을 공급하는 등 윤활유 전문회사로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윤활기유 선도 기업인 에쓰오일과 세계 5위 석유·가스회사 토탈(TOTAL)이 합작해 출범한 윤활유 제조 전문기업으로 울산시 온산공단에 연간 15만㎘의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자동차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