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에 3년래 최대 낙폭 '8.5%↓'
2014-12-29 21:07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에어아시아 주가가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운 여객기 실종 소식으로 급락하며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9일 에어아시아는 쿠알라룸푸르 증시 개장 초반 13% 떨어진 2.56링깃에 거래를 시작해 이후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보다 8.5% 하락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거리 운항을 담당하는 자매회사 에어아시아X도 여객기 실종사고 여파로 8%나 하락했다.
여객기 실종이라는 초대형 악재로 당분간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 항공업계가 올해 들어 잇단 악재에 시달렸다며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