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센터에 복주머니 모형 조명 설치

2014-12-29 16:29

권오준 회장(앞줄 가운데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사람)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내에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실현을 위한 임직원들의 소망을 담아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경관조명과 오방색 나무옷을 선보였다.

우리 겨레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고자하는 포스코 임직원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 설치된 복주머니 모영의 연말경관조명은 ‘지난날 이뤄낸 업적과 영광의 역사를 되살리고 또 넘어서자’는 의미를 지녔으며 해, 달, 산, 학, 사슴, 불로초 등의 십장생을 모티브로하고 있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 문양을 생활 가까이 두어 가족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던 것에 착안한 것으로, 어두운 밤 환한 빛으로 포스코센터의 안과 밖을 빛추는 18개의 한지등 복주머니는 포스코임직원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2015년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기원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센터 주변 수목에는 오방색 나무옷을 입혀 ‘한국 고유의 미’를 상징하는 ‘오방색’의 조화로 우리 전통문화를 아름다움을 더욱 더 잘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센터 주변 가로수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감싸서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의 뿌리를 다시 확인하고 찬란했던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넘어 포스코의 위대함을 향한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작품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설치 미술작품은 내년 2월 13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