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CEO]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7전8기, 금강산관광 재개 희망”
2014-12-30 11:0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1955년생)은 2015년 새해의 각오로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뜻을 담은 ‘칠전팔기(七顚八起)’를 제시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7년째에 접어들었다. 이제 여덟 번째, 드디어 일어날 때다. 새해에는 그동안 중단되었던 남북경협사업과 민족화해 협력사업이 다시 재개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지난해 연말 두 차례의 북한 방문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희망적인 메시지를 듣고 왔다. 남북 대치 국면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금강산 관광의 재개도 가능하다.
현대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22일 유동성 위기 돌파를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제시한 지 1년 만에 3조400억원을 이행, 이행률 9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