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페르난데스 회장 "위축되지는 않을 것"..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2014-12-29 06:22
28일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발생한 자사 여객기 실종사건과 관련해 토니 페르난데스(50)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트위터에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어 "이번 참사를 수습하는 기간 내내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 승객의 가족들과 함께 할 것" 이라며 "우리는 힘을 모아 이번 시련을 헤쳐나갈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에어아시아 직원들은 굳건한 태도를 유지하고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아시아 QZ8501기에는 한국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인 149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승무원 등 총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