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 인사검증키로

2014-12-28 15:27
전북도의회, 내년 1월15일 실시 결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가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도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 조례'에 의거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내년 1월 15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도지사가 추천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된 강 원장은 조례 제4조에 의한 인사검증 대상자에 해당된다"며 "소관위원회인 행정자치위는 강 원장이 전발연 수장으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 태도 및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의회 인사검증 조례는 지난 9월 30일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곧바로 공포되지 못한 채 도지사의 재의 요구, 도의회 결의안 채택, 도의회 재의결 과정을 거치며 지난 5일 최종 공포됐다.

교수 출신으로 지난 10월 30일 임명된 강현직 원장은 이번 도의회 인사검증 결정으로 부임 2개월여만에 경영능력이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