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전통시장 홈페이지 구축으로 온라인 마케팅 강화

2014-12-26 13:59

[사진= 동작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9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이창우 구청장과 남성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시장 홈페이지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지난 9월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소상공인협업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한 것이다.

남성시장 홈페이지는 남성시장의 140여개 상점별로 대표 품목에 대한 사진과 점포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방문자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참여마당을 통해 시장이나 점포에 대한 방문후기를 남길 수 있어 주민과의 소통통로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용업업체 선정부터 시장 상인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달 17일 사전설명회를 통해 홈페이지 구축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홈페이지가 관리소홀로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점포주별로 개별 아이디를 부여해 손쉽게 본인의 상점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구는 시연회를 통해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에는 정식 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재열 남성시장 상인회 회장은 “시장 홈페이지에 남성시장뿐 아니라 주변 명소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어 고객유치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영기 일자리경제과장은 “남성시장 홈페이지를 향후에는 동작구 전체 전통시장을 총망라하는 대표 홈페이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