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최대 5.5% 'CMA R+ 신한카드' 인기몰이

2014-12-25 06:01

[사진 = 신한금융투자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최대 5.5%의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R+ 신한카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25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CMA R+ 신한카드가 30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이 카드를 신청한 3000여명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주요 사용자는 30대로 4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또 신규 가입자의 CMA 잔고는 평균 983만원으로 나타나 최대 1000만원까지의 금리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CMA R+ 신한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신한금융투자 CMA 금리를 3.2%에서 최대 4.5%까지 제공하며, CMA 금리우대 서비스와 함께 이용 시 최대 연 5.5%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몰린 시기를 보면 올해 금리인하가 단행된 8월과 10월이었다. 금리인하로 고금리 혜택이 더욱 부각돼 고객 이동이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금리인하 직후에는 1일 평균 90여건의 카드발급 신청이 들어와 고금리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카드신청자는 남자(55%)가 여자(45%)보다 10%포인트 많았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카드혜택에 더 민감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남성들의 신청비중이 높았다.

이 카드를 신청해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박철우(남·38세)씨는 "이용금액에 따라 시중금리보다 높은 3~5% 대의 이자를 제공하는 카드라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할인과 대중교통 요금할인도 제공한다.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최대 100원의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 시에도 최대 7%를 할인해준다.

이광렬 신한금융투자 시너지지원팀장은 "CMA R+ 신한카드는 예금금리 1% 시대에 최대 5.5%에 이르는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주부 및 직장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