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남녀 파티룩 스타일링 팁 공개

2014-12-24 12:49
- 퍼, 레드, 골드면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파티퀸 스타일 완성
- 톤다운 컬러, 광택 소재로 은근한 멋…눈길 끄는 세련남으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본격적인 송년모임 시즌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파티,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을 앞두고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인디안, 브루노바피, 앤섬 등을 전개하는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가 쉽고 간단한 연말 파티룩 스타일링 팁을 마련했다.

[사진=세정 웰메이드 제공. 앤섬, 올리비아로렌.]


◆퍼, 레드, 골드면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파티퀸 스타일 완성

노소에 관계 없이 모임을 앞둔 여성들이 대부분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옷차림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이나 지인뿐 아니라 매일 봐오던 회사동료나 가족들을 만나더라도 특별한 날의 모임에서만큼은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평소 주로 실용적이고 평범한 옷을 즐겨 입던 여성이라도 송년 모임에서 만큼은 좀 더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아보자.

퍼, 레드, 골드는 12월 파티룩 스타일링의 단골 키워드. 특히, 퍼 코트는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글램룩을 손쉽게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다. 어두운 컬러의 퍼 제품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밝은 컬러의 퍼 제품은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퍼 아우터 하나만으로는 연말 분위기를 충분히 살리기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레드나 골드 등 컬러 포인트를 추가해보자. 레드나 골드 같은 화려한 컬러의 겉옷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입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니트 스웨터나 스커트 등 안에 받쳐입는 옷에만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포인트가 너무 많으면 자칫 유치하고 산만한 옷차림이 될 수 있으니 한두 가지 아이템만 맞추는 게 좋다.

◆톤다운 컬러, 광택 소재로 은근한 멋…눈길 끄는 세련남으로

남성들의 경우 레드, 그린 등 원색을 그대로 입으면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십상이다. 선명한 원색보다는 와인, 올리브 그린, 그레이 등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하면 세련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 이때도 역시 재킷이나 코트 등 겉옷보다는 셔츠, 스웨터, 팬츠 등 받쳐입는 옷이나 스카프, 행커치프, 양말 등 액세서리에 컬러 포인트를 주어 은근한 멋을 살리도록 하자.

[사진=세정 웰메이드 제공]


특별한 날의 스타일링에 컬러 포인트만으로는 아쉽다면 벨벳, 새틴 등 광택감이 있는 소재나 도트,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좀 더 화려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파티 드레스코드에 맞는 복장을 하거나 컬러 포인트를 주는 등 옷차림에 조금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송년모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왕이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에 맞춰 평소보다 좀 더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