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질병, 치매·통풍·골다공증 등 예방하려면 우유 마셔야
2014-12-24 11:05
'스쿨밀크' 겨울호, 건강관리 위한 우유 섭취의 중요성 소개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중년층에게 건강관리는 필수이다. 특히 치매, 통풍, 골다공증 등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물론이고, 매일 섭취하는 식품들을 신경써서 조절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낙농진흥회에서는 분기별로 발행하는 웹진 '스쿨밀크'를 통해 우유의 장점과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겨울호에서는 중년층의 우유 섭취 중요성에 대해 전해 이목을 끈다.
그렇다면 치매 예방에 우유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알츠하이머형, 혈관성, 기타의 3분류로 나눠지는 치매는 젊었을 때부터 금주, 금연,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을 해야한다. 그 중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 연구팀은 우유를 하루 2잔(500mL) 정도만 마셔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혈중 콜린 농도가 저하돼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데, 우유에는 1L당 콜린 50~170mg이 들어있고, 비타민B12와 칼슘 등이 신경기능을 조절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본 큐슈대학 대학원 연구팀에서도 성별과 연령 영향을 제외하고 해석한 결과, 전체 치매환자에서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높을수록 치매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등 다른 위험인자의 영향을 제외하고 해석한 결과에서 특히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 증가에 따라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퓨린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황제병'이라고 불리는 통풍 또한 그 예방과 치료에 우유가 도움을 준다. 통풍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 안의 '퓨린' 성분이 대사과정을 통해 요산으로 변화해 염증의 형태로 관절 안에서 뭉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퓨린 함량이 낮아, 통풍 환자의 증상 완화 및 중년층들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통풍과 함께 주의해야할 또다른 질환 중 하나는 바로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다. 우유에는 칼슘과 인이 1.2:1로 함유되어 있고, 흡수율 또한 30~40%를 자랑한다. 이는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의 녹색 채소의 흡수율 10~30%보다 높은 수치로, 우유 섭취를 통해 보다 원활한 칼슘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스쿨밀크' 겨울호에서는 치매, 통풍,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우유의 영양학적 효과 외에도 똑똑한 우유 마시는 방법, 우유 요리, 낙농체험지도사가 공개하는 목장의 매력 등 유용한 정보와 흥미를 끄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쿨밀크' 웹진은 공식 공식홈페이지(www.ilovemilk.or.kr)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www.dairy.or.kr)에서 볼 수 있으며, 이메일(ilovemilk@dairy.or.kr)로 구독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