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남자가 선호하는 선물 1위가 화장품? 의외

2014-12-24 08:25

[사진=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남성은 시계, 음향기기, 전제 제품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어할 거라는 건은 고정관념이다. 

 지난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SSG 닷컴 20~40대 회원 1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이 연인으로부터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밍크 목도리(25%)였다. 이어 2위는 음향기기(21%)였다. 

이유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음향기기가 많이 출시된 가운데 남성들이 제품 성능이 뛰어난 것을 잘 고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부츠(19%), 지갑(15%), 코트(11%)가 3∼5위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은 화장품(29%)을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위 또한 패션 액세서리(23%)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남성들이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 반영된 셈이다. 

남자들은 상품 선혿호 편차가 적으면서, 여성들이 화장품 정보에 밝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이다. 

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 3위는 태블릿PC(21%), 4위는 지갑(13%), 5위는 클러치 백 등 서류가방(8%)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아직 선물 결정 못했는데 잘됐다",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 뭘로 하면 좋을지 망설였는데 화장품으로 사줘야겠다", "크리스마스 이브,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 가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