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심해지는 겨울철 기미, 주근깨!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
2014-12-23 11:13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이라고 하면 대부분 여름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이 될수록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게 되는데, 사실 자외선 차단은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왜냐하면 여름철 자외선보다 겨울철 자외선 지수가 더 높기 때문이다. 겨울철, 기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또 겨울철 기미 치료 환자들이 느는 이유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영향도 있는데, 추운 겨울 새하얀 눈밭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한여름의 자외선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을 증가시켰다면, 겨울철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해 기미나 주근깨를 늘어나게 한다. 이미 생겨버린 기미의 경우 자연적으로는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기미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에 대해 미앤미의원 일산점 김효석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동시에, <엔디야그 레이저>
복합적 파장의 빛이 얼굴 전체에 골고루, <I2PL>
기존에 기미치료에 많이 사용되어왔던 IPL의 단점을 보완하여,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를 높인 레이저 치료방법으로, 여러 피부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시술이다. 기존의 레이저가 단일 파장을 이용하여 치료하고자 하는 병변에 집중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했다면, I2PL은 얼굴 전체에 복합적인 파장의 빛이 골고루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한번의 치료로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물론 홍조, 칙칙한 피부톤 등 기존에 치료하기 어려웠던 증상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효석 대표원장은 “I2PL의 경우 치료에 불필요한 파장을 필터를 통해 제거하여 기존의 IPL보다 화상의 위험을 줄여주고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는 더욱 뛰어나다”라고 설명하며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의 경우 재발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료전이나 후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겨울철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화이트닝에 효과가 좋은 귤이나 사과, 살구씨 등을 이용한 천연팩을 주기적으로 해주거나 구기자차, 감초차 등을 섭취하는 것 역시 기미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