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민간인 포로 학살 비디오 공개..실제 보니‘헉!’
2014-12-22 13:42
AP는 “이 비디오에서 반군들은 포로들의 얼굴을 학교 기숙사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이들은 이교도이거나 비신자이기 때문에 죽는 것’이라며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디오는 전날 언론에 배포됐다.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그워자에 위치한 학교 두 곳에서 노인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나왔다.
비디오에 나오는 반군 두목은 “예언자 모하메드가 ‘포로들을 죽이지 말라’고 충고했지만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망자 중 일부는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말했지만, 엄격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적용하는 지하드 조직인 보코하람에게는 이교도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앞서 AP는 지난 19일 “나이지리아 그워자 지역 마을 5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해 미처 탈출하지 못한 노인들을 학교 두 곳에 몰아넣고 총을 쏴 집단 살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