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시작 30분도 안 돼 방송사고 '생방송 티 내기?'

2014-12-21 21:43

그룹 위너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에 참석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요대전'이 방송 사고를 냈다.

SBS '가요대전 슈퍼5'가 21일 서울 삼성동 COEX D홀에서 열렸다. 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인피니트 엘, B1A4 바로, 위너 송민호로 결성된 럭키보이즈와 배우 송지효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첫 무대를 선보인 신인그룹 갓세븐에 이어 레드벨벳, 러블리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신인 위너의 무대에서 갑자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여자 목소리가 노래에 섞여 나왔다. 마이크를 끄지 않는 음향사고로 보인다.

또 관객을 잡는 카메라가 엉뚱한 곳을 비춰 시청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8년 만에 부활한 지상파 가요 시상식인 '가요대전'은 신인상, 남녀가수상, 그룹상, 글로벌스타상, 베스트 밴드상, 올 한 해 최고의 음원상, 앨범상, TOP10 등 10개 부문을 통해 올 한 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을 수상한다. 음원 다운로드 횟수, 앨범 판매량, SNS 조회수 등 다양한 부문을 공식 데이터해 시상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