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천안 방역현장 긴급점검
2014-12-21 20:02
- “추가 확산 막기 위해선 소독·백신 접종 무엇보다 중요”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천안시 동면 양돈농가에서 21일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되면서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차단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살폈다.
이어 천안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발걸음을 옮긴 안 지사는 구제역 발생 현황 및 차단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 지사는 특히 축산농가의 경우 축사 내·외부 및 기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각 시·군별로 거점소독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24시간 방역체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긴급 백신 예방접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22∼24일에는 시·군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