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전시 위탁기관으로 잇달아 수주

2014-12-21 19:10
아이돌봄 서비스·교육기관이어 시립어린이집 운영기관에...관·학 협력 체제 구축 기여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대전시의 위탁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지역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게 됐다.

배재대는 대전시 제2구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 공모에서 최종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배재대 산학협력단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15억 원을 대전시로부터 지원받아 중구와 서구지역의 영아부터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 돌봄은 물론 학습지도 등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배재대 평생교육원은 2016년까지 2년간 매년 4700만원을 지원받아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배재대 산학렵력단은 대전시립어린이집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탁 운영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 5년간이며 운영비는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이다.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총괄하는 김정현 평생교육원장(가정교육과 교수)는 “아이의 발달단계별로 영아(0~24개월) 유아(3~6세) 아동(7세~12세) 3트랙으로 나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련학과의 우수한 교수진을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 지역 가정이 건강한 유기체로 지역사회에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통합으로 운영하던 아이돌봄서비스 구역 제1구역(동구·유성구·대덕구)과 제2구역(중구·서구)으로 분할해 공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