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말 부채비율 작년比 1.83%p 감소
2014-12-22 06: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3분기까지 부채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84개사의 올해 3분기말 부채비율(연결재무제표 기준)은 78.82%로 지난해 말(80.65%)보다 1.8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신규상장사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회사와 금융업 및 자본잠식회사 등 87개사는 이번 비교에서 제외됐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것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이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부채비율 분포는 △ '100% 이하' 구간 291개사(60.1%) △'100초과~'200% 이하' 구간 143개사(29.5%) △'200% 초과' 구간 50개사(10.3%) 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31%p), 기계(3.16%p), 종이목재(2.80%p), 의료정밀(1.29%p), 의약품(1.06%p) 등이 1년 전보다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수창고(-19.38%p) 건설 (-8.23%p), 전기가스(-6.38%p), 비금속(-5.06%p), 전기전자(-1.81%p), 음식료품(-1.50%p), 화학(-1.20%p), 운수장비(-0.42%p) 등은 부채비율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