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정주여건 주민만족도 합격

2014-12-19 14:30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1~5일까지 행복도시 주민 213명을 대상으로 ‘정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175명(82%)이 ‘보통’ 이상으로 답변하여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응답결과 : 매우만족 11%, 만족 35%, 보통 36%, 불만 15%, 매우불만 3%이며  이번 설문조사는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고자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정주여건 만족도, 개선 필요사항,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총 13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세종호수공원 등 풍부한 공원녹지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64명, 35%)가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보다 여유로운 생활환경(48명, 26%), 계획도시의 잘 갖춰진 기반시설(28명,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주여건을 위한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교통여건(71명, 34%), 생활편의시설(65명, 31%), 문화여가 공간(56명, 26%) 등을 꼽았다.

행복도시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가 95%(20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는 중앙부처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우수인력의 유입(74명, 36%),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60명, 29%) 등으로 답했다.

박상옥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주민과 관계기관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풀어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전기관종사자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