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국 첫 무석면 어린이집 인증제 시행
2014-12-19 08:1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무석면 어린이집 인증제를 시행한다.
인체에 해로운 석면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무공해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다.
무석면 어린이집 49개소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은 18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열렸다.
어린이집에 부착될 인증패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임을 인정하는 상징이 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209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실태조사를 실시해 선정했으며, 앞으로 2년 또는 3년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석면을 완전히 철거한 시설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무석면 인증제가 석면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안양이 석면안전도시로 거듭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