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2014-12-18 18:22
-3억2000여 만원의 후원금품을 1600여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전달해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추진한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대비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이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창원시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동절기에는 생활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인 특성으로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달간 추진한 기업 및 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운동'으로 이 기간 중 3억2000여 만원의 후원금품을 모아 1600여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전달했다.

▲경남개발공사 및 두산중공업과 KT&G 복지재단, 대암라이온스클럽과 창원상공회의소 등에서 지원한 후원금은 2억3000여 만원으로, 541세대에 저소득주민 자녀 결연사업·장학금, 위기가정 등에 지원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및 두산인프라코어협력업체 사랑나눔단에서 연탄 2만4000장을 후원해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 120여 가구에 전달 ▲롯데백화점과 KT&G 복지재단 및 두산중공업 등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운동'을 통해 108개 사회복지시설 및 400세대 저소득 가정에 김치 1300박스 전달 ▲한국SGI창원지부 및 창원극동방송,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및 삼성테크윈, 두산중공업 등에서 쌀 240포와 이불 33채 및 전기장판 20개, 생필품 300상자를 KDB산업은행 창원지점에서 상품권 240만원 등을 후원해 저소득 가정 277세대에 전달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겨울철에 필요한 생활비, 연탄, 김장, 이불 등을 지원했다"면서 "이 외에도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진 기업 및 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나눔운동은 계속 되고 있으므로 나눔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은 시 및 구청 사회복지과와 읍면동이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청하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