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의원, 코레일과 협의, 수원 화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2014-12-17 16:08
1,2번 출구에 설치토록 협의...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시켜

[김용남 의원(왼쪽)과 코레일 최연혜 사장[사진=김용남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코레일과 협의해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화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하는 화서역은 1974년 지어진 뒤 4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전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용남 의원은 지난 7.30 재보궐 선거 당시 노후한 화서역사를 현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공약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코레일은 김용남 의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해당 사업을 내년도 승강설비예산에 추가 반영시켰다. 일부 사업비는 수원시에서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는 화서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진입계단 두 곳에 설치되는데,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하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김용남 의원은 “내년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후한 화서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