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화장실 갑질…이제는 공회전 4시간? 조현아 논란 끝도 없네
2014-12-17 16:0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화장실 갑질'에 이어 '차량 공회전' 논란에도 휩싸였다.
지난 12일 대한항공 측은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를 받으러 간 조현아 전 부사장을 위해 무려 4시간 동안 자동차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직원들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을 위해 차내 난방을 계속 유지하면서 영하 10도였던 강추위 속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갑질 논란으로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 하나하나가 논란이 되면서 대한항공 측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1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만 푹 숙인 채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검찰청사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