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슈]재규어 사각지대 없앤 '투명 필라'.."더는 김여사 없다"

2014-12-18 00:01

[자동차 핫이슈]재규어 사각지대 없앤 '투명 필라'.."더는 김여사 없다"[사진=재규어 사각지대 없앤 '투명 필라'홍보 영상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자동차의 대표적인 사각지대인 A필라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A필라 자동차 앞유리와 옆유리를 구분하는 기둥을 말한다. A필라에 가려져 있던 자동차나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나곤 한다.

최근 영국의 자동차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재규어에서 A필라에 영상을 띄워 사각지대를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다.

재규어에서 개발한 기술의 이름은 '360 Virtual Urban Windscreen'(360도 가상 도시 윈드스크린)이다.

A필라는 항상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각지대에서 사람이나 자동차가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하고 차 앞유리 중앙에 경고 표시가 나온다. 동시에 A필라가 투명해지고 주의 대상은 빨간 네모로 표시해 운전자가 더욱 주의하도록 한다.


이 투명 필라 기술은 A필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앞뒤문짝 사이에 있는 B필러도 적용된다. 운전자는 A필라와 B필라가 투명해지면 앉아서 거의 360도를 볼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투명 필라 기술은 여러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필라에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규어 투명 필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규어 투명 필라,김여사들이 좋아하겠네요","재규어 투명 필라,이 기술로 더는 김여사라는 말이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재규어 투명 필라,저런 게 스티브 잡스가 말한 혁신이죠"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