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션 "코트가 1억? 20만~30만원 대"
2014-12-17 17:17
‘땅콩 회항’ 사태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7일 오후 1시 5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조현아는 이날 입은 검정코트에 굽 없는 단화 차림으로 등장했다. 앞서 12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선보였던 그 차림이다.
그날과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목도리와 가방이다. 종전 회색 목도리에서 보다 밝은 화이트톤의 목도리를 둘렀다. 종전에는 스피아노 가죽 제질의 사각 가방을 들었다면, 이날은 퀼팅 처리된 가방 차림이었다.
이날 ‘땅콩 회항’ 사건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조현아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