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07회' 최정윤, 김혜선 무너뜨릴 증인으로 서은채·임성언 지목… 용기 낼까?

2014-12-17 12:32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이 김혜선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할 증인으로 서은채와 임성언을 지목했다.

16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제보를 뒷받침해줄 만한 증인이 필요하다는 기자의 말을 전해 들은 은현수(최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희(김혜선)는 남주나(서은채)를 사무실로 불러 "너 솔직히 무섭지? 네가 한 짓 곧 네 엄마가 알게 될 텐데"라면서 "너한테 감사 인사 좀 들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주나를 비웃었다. 등골이 오싹해진 주나는 "내가 왜 감사 인사를 하느냐"고 되물었고, 복희는 "내가 은현수 입을 틀어막었거든"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복희는 "은현수 키워준 엄마가 네 엄마가 죽일 듯 찾아다닌 우순정(이상숙)이야. 그래서 우순정 덮어줄 테니 우리가 한 짓 덮어달라고 거래를 했지. 주영인(사희)을 밟을까 하다가 좀 더 봤다고 너를 살려주는 거다"라고 생색을 냈다.

이를 들은 주나는 황당해 하며 현수를 찾아가 "엄마한테 모조리 다 이야기해라 친딸이라고. 그리고 강복희가 시킨 일이라는 것도. 강복희가 우리 엄마 쥐고 흔드는 거 더 이상 못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수는 "내 엄마가 우순정이라서 못 밝혔어. 근데 강회장이 눈치채고 날 협박하더라. 그걸 보는데 이 사람은 나 한 명 벌주고 말 사람이 아니구나 깨달았어"라며 "강복희 회장의 실체를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알릴 거다. 훌륭한 기업인의 가면 벗길 거야"라고 복수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현수는 주나에게 "내 첫 번째 증인이 돼줘. 그동안 강 회장이 한 짓, 있는 그대로만 증언해줘"라고 부탁했고, 두 번째 증인으로는 이재니(임성언)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