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 사업 실시

2014-12-17 11:10
청각장애학생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연기)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17일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청각장애학생 14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 및 수신기를 지원하였다.

북부는 2014년 청각장애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선정되어 인천 관내 청각장애학생들의 교육권 확보 강화와 일반교육환경에서의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 보조공학기기 및 교수학습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청각장애학생 현황 및 요구조사를 통해 개인별로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신청 받고, 이들 가운데 저소득층 및 가정환경, 중증장애, 최초지원자 등 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였다.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은 학부모는 “FM송수신기는 주파수조절을 통해 교사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어서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가의 제품이라 선뜻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정기적인 학교 방문을 통해 기기 활용정도를 파악하고 통합학급 담당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기 관리 및 활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