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이병헌·다희·이지연,연예계 검은 화요일.."문제는 성 의식"
2014-12-17 07:56
일각에서는 연예계 전반에 걸쳐 성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배우 성현아(39)는 '성매매 혐의'로 공판에 참석해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는 성현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끝냈다. 최종 선고는 오는 30일에 진행된다.
3차 공판에 참석한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성현아와 변호인은 공판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선고가 남은 상황에서 (공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자리를 피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각각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이들은 배우 이병헌(44)을 상대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정은영 부장판사)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다희와 이지연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하며 "갈취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범행이 계획적"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어 "피고인이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뉘우치지 않고 있다" 며 "피해자 가족에게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남겨 엄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