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건설분야 시험·검사요원 품질관리교육 실시

2014-12-16 16:54

품질검사용역업자의 시험․검사요원 143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품질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1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품질검사용역업자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품질검사용역업자는 건설공사의 품질시험·검사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기술인력과 시험장비 및 품질관리규정(ISO 17025) 수립 등의 등록 기준을 갖추고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자를 말한다. 현재 153개 기관이 등록돼 있다.

이들이 발행하는 품질검사성적서는 건설자재 및 완공된 시설물의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서류로서 신뢰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

품질검사용역업자의 시험·검사요원 14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평가제도 △시험장비의 교정관리 △품질검사성적서의 전산관리 △평가 부적합 사례 및 평가기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건설연은 품질검사용역업자가 품질시험·검사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등록기준을 계속 충족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평가·관리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제61조에 따라 국토부로터 업무를 지정받아 지난해 1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건설연은 "내년에도 품질검사용역업자가 시험·검사의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