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2014년 수주목표 초과 달성”
2014-12-16 13:18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대표 정광석)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해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선박 발주가 줄어들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에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낭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의 한 대형선사와 15만8000t급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를 더한 성동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총 2조6000억원으로 이는 연초에 설정한 목표금액인 1조9000억원 대비 136%에 달하는 수치다.
중대형 상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성동조선해양은 조선해운분야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을 때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연구와 임직원 교육을 통해 철저한 준비로 시황 상승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