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2가지 매력, 애교+귀여움”

2014-12-16 12:10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문채원에 대한 매력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문채원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2가지 매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경림이 “2가지 뿐이냐”고 너스레를 떨자 이승기는 “많은 매력 가운데 2가지를 꼽은 것”이라며 “그동안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는데 숨겨온 애교가 있더라”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애교가 아닌데 애교라고 한다”고 문채원이 말하자 이승기는 “본인은 없다는데 자꾸 해달라고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다. 숨겨놓은 밝음과 귀여움이 있다.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로맨스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영화다.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 역을,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 달리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했다. 내년 1월 1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