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민원처리모닝콜' 체감행정 강화

2014-12-15 16:56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서구는 ‘민원처리모닝콜’ 등 잇단 시책으로 체감행정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민원서류 접수·처리기간을 사전예고를 통해 대폭 단축하는‘민원처리모닝콜’을 확대·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유기한 민원사무 가운데 처리기간이 5일 이하인 민원은 처리예정 2일 전부터, 6일 이상 소요되는 민원은 처리예정 3~7일 전부터 해당부서에 통보해 처리를 독려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민원처리 담당자 교육 연 2~4회 실시 ▲민원 마일리지 평가를 통한 우수 직원 인센티브 제공 ▲민원서류 처리 지연 시 즉시 독촉장 발부와 담당부서 및 담당자 명단 공개 ▲민원서류 접수 담당자 직급 상향 배치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365일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민원을 안내·신청·발급 받을 수 있도록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민원24’ 활동을 통해 신규 입주 아파트, 금융기관, 도시철도역 등 다중이용장소에 주 2회 직원들을 파견해 민원서류 발급 및 온라인 전입신고 등 ‘민원24’ 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동 주민센터·전통시장 등의 전광판과 구민정보화교육 등 구민 대상 교육이나 행사시에도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구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시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려나가는 한편 보다 다양한 민원관련 정책들을 끊임없이 발굴·추진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