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역대 최고…500억원 돌파
2014-12-15 14:2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정부와 도단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로 국·도비 확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 20건을 비롯해 환경부와 중소기업청 등 12건,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 42건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의 고흥 웰빙 유자·석류 특구 지정 사업(183억원), 환경부 대강천 오염지류 하천 개선사업(96억원) 소방방재청의 신평천 재해위험지구 정비(5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도덕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39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사업계획에 따라 2~5년간에 걸쳐 투자되는 연차 사업으로 사업 기간 동안 쓸 가용재원을 미리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산업구조에서 농수산업이 64%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분야별로도 지역개발(50.5%)과 농림수산(46.5%) 분야가 97%를 차지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공모사업을 유치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