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정 위한 결혼식 지원

2014-12-15 10:44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3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5개 국가 다문화가족 10쌍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와 함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재단 이사장인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직접 주례를 맡았다. 축사는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했다. 이와 함께 로버트 할리, 크리스티나, 샘 해밍턴 등 방송인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우 행장은 주례를 통해 "국경의 벽을 넘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지금의 믿음과 소중함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며 "하객 여러분들도 신랑신부가 좋은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축복과 격려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