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 토론회 성료

2014-12-15 10:31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에서 산·학·연 연구자 20여명이 참석해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18일 부산에서 열린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구자 심포지엄’에 이어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을 목표로 연구진 구성 및 연구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기존 연구개발(R&D)사업이 양어사료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수행된 것과는 다르게 식품·축산 및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양식산업은 생사료에 의한 양적생산위주로 발전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내수·수출시장 침체국면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노르웨이 연어 양식산업을 벤치마킹해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뿐만 아니라 선발육종, 어병 저항성 향상 등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도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됐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 4월에 신규 과제로 제출해 2016년부터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강웅 사료연구센터 박사는 “국내 어류양식산업 고효율 실용 배합사료 개발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실정”이라며 “향후에는 배합사료에 의한 양식수산물 생산으로 수산물 안전성 향상과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