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수륙양용버스, 경인아라뱃길에서 만난다
2014-12-15 08:53
수륙양용버스 선착장 설치 항만공사 시행 허가 고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시안게임기간 내 시범운행으로 관심을 끌었던 인천지방해양항만청가 빠르면 내년 초, 국내 최초로 경인아라뱃길에 도입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경인아라뱃길 내 수륙양용버스의 안전 운항 및 원활한 항만운영 등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절차를 밟아왔다.
이에따라,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이 허가되었으며(인천지방해양항만청 고시 제2014-196호, 2014.12.12), 금번 허가된 공사는 선착장 설치, 차량진입로 정비, 안전관리자 대기실 설치(전체공사 규모 556㎡)로 착공 후 완공까지는 4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육상․해상용 엔진을 각각 갖춘 수륙양용버스는 하루 7회(동절기 4회)운행될 계획으로 영종대교~경인아라뱃길 구간을 운항하면서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수륙양용버스 운항을 통해 경인항을 해양친수문화공간의 거점항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초 도입하는 사례인 만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