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야구장 매점 ‘땅콩’ 화제…네티즌 “봉지째 아니라 다행”

2014-12-14 18:05

메이저리그 야구장 매점 ‘땅콩’ 화제[사진=인터넷 포털 사이트]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장 내 매점에서 파는 땅콩이 화제다.

13일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는 ‘야구장 매점수준’이라는 제목의 글로 메이저리그 구장 내 매점의 음식 사진들이 게재됐다.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파는 커다란 소시지를 비롯해 바삭해 보이는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의 치킨, 속이 꽉 찬 피츠버그 PNC 파크의 햄버거,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의 대형 핫도그가 눈길을 끄는 와중에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의 땅콩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조롱 소재가 됐다.

사진 속 땅콩은 봉지 속에 들어 있지 않은데,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봉지에 담긴 땅콩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들과 기내 안전을 총괄하는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