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내년도 징병검사 일자, 장소 본인이 선택...병무청 접수받아

2014-12-12 13:4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내년도 징병대상자는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선택해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996년생을 대상으로 2015년 징병검사 병역의무자가 33만5천 여명 중 약 80%인 27만 여명이 본인 선택을 통해 징병검사 일자를 정할 수 있도록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www.mma.go.kr)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화면에서 신청이 15일부터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부산병무청의 검사대상인원은 3만2천여명 정도이며 내년 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검사가 진행된다.

매년 19세가 되는 남성은 원칙적으로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징병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선택은 징병검사를 받고자 하는 날 1일 전까지 본인 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를 준비하여 신청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공인인증서가 없는 해외 유학자 등은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 공공아이핀이란 인터넷상 개인 식별 번호를 의미하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글쓰기 등을 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서비스로 www.g-pin.go.kr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으로도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고,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는 지방병무청을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적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할 수도 있다.

본인 선택을 한 사람은 지방병무청장이 징병검사통지서를 별도로 보내주지 않으므로 본인이 입력한 E-mail 주소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만 본인 선택을 하지 아니한 사람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징병검사 일자․장소를 지정하여 우편으로 보내주게 된다. 올해 부산병무청의 검사대상인원은 3만2천여 명이며 내년 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검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