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한석규, 한국영화 전성기를 쉬면서 보낸 배우"

2014-12-11 21:49

배우 한석규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한석규가 200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에 휴식기를 보낸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한석규는 손석희 앵커와 단독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석희는 "전성기를 쉬면서 보낸 배우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한석규는 "과찬이다"라며 활동을 쉬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석규는 "2000년대 한국영화는 부흥기였지만 거품이 많은 시기였다. 주식 시장도 활성화 됐고 영화 시장이라는 게 다른 외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 나 역시 한국영화처럼 많이 달떴었다. 그래서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석규는 궁중의상극 영화 '상의원'에서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어침장 조돌석을 연기한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