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6사단 GOP 장병들 만나 “온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 여러분 덕분”

2014-12-11 15:49
11일, 강원 철원에 있는 6사단 GOP부대 방문…병영식당서 장병들과 오찬
정 총리,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군 생활 되길”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사단장 : 이국재 소장) GOP지역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6사단장으로부터 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정 총리는 “온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병영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정 총리가 “총리도 오늘은 청성부대원”이라면서 장병들과 둘러앉아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해군 하사로 전역을 했으나, 전역 후에도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사명감이 잊지 못해 육군으로 다시 지원한 김봉진 중사(34세), 사격·체력 등에서 사단 왕중왕으로 선발돼 6사단 특급전사라 불리는 모범병사 손한승 상병(22세)과 동반입대 제도를 통해 형제가 같은 부대에서 복무를 하고 있는 최현욱, 최진욱 일병(21세), 해외 영주권자임에도 자진 입대한 최창헌 일병(21세)등이 같이해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눴다.
 

“총리도 오늘은 청성부대원”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사단장 : 이국재 소장) GOP지역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함께 오찬을 하는 모습. [사진=총리실 제공]


정홍원 총리는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간다”면서 "내 부모, 형제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이겨냄으로서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함양하는 보람찬 군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장병들에게 말했다.

평화전망대에서 7연대장으로부터 지형설명 및 현황보고를 받은 정홍원 총리는 “이곳에서 열심히 근무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국토방위의 선도자 역할을 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