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15 정시 나·다군서 모집…일반전형 수능 성적만 반영
2014-12-10 17:08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50%+서류평가 50%로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모두 수능 성적만을 반영해 학생부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동점자처리기준 역시 수능 성적으로 수능을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수능성적과 적성을 고려해 지원하도록 선발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게는 부가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외대는 융복합 교육을 통한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해 2015학년도 모집단위의 변화를 추진했다.
2014학년도까지는 양 캠퍼스가 각각 나군(서울)과 다군(글로벌)을 주력 모집단위로 하고 양 캠퍼스의 일부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선발하는 방식이었지만 2015학년도에는 양 캠퍼스가 가/나/다군 모두에서 모집을 실시해 수험생 관심 모집단위가 어떤 군에서 선발하는지 잘 살펴보고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서울캠퍼스는 2015학년도에도 나군에서 대부분의 모집단위를 선발하지만 일부 모집단위가 가군(서양어대학(분할), 중국언어문화학부, 일본언어문화학부, 영어교육과, 한국어교육과)과 다군(동양어대학(분할),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으로 배치됐다.
사범대학 내의 4개 학과를 2개씩 가군과 다군에 배치하고 중국어대학과 일본어대학 내의 2개의 학과를 각각 가군과 나군에 나누어 배치한 것은 유사한 전공을 분산 배치해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글로벌캠퍼스는 2014학년도와 비교해 단과대학 별 모집군의 변화가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가군에서는 1개의 단과대학(국제지역대학, 9개 모집단위)만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3개의 단과대학(인문대학, 동유럽학대학, 공과대학), 다군에서도 3개의 단과대학(통번역대학, 경상대학, 자연과학대학)을 선발한다.
나군 지원을 통해 한국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2015학년도 글로벌캠퍼스 나군 모집 신설은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2014년 본분교 통합과 이중전공 제도를 통해 양 캠퍼스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의 토대를 마련해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LD학부와 LT학부의 합격자 전원에게는 기본적으로 4년 반액 장학금을,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점수를 취득한 경우에는 입학금을 포함한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한다.
합격생 전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 우선 입사 및 기숙사비 면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해외 인턴십 우선 제공, LD학부 및 LT학부 전용 면학실 제공, 통번역대학원 지원 시 입학 1차 시험 면제 및 석사과정 학비 면제, 국제지역대학원 지원 시 입학시험 면제 및 석사과정 학비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학사‧경력‧진로의 밀착 관리를 통해서 상위 0.1% 인재를 길러내려는 목표를 가진 학과로 진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2014학년도에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2015학년도에 정시에서 선발한다.
2014학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교과 50%+서류평가 50%로 선발하고 수능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