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태양전지 전문가 경남에 모인다

2014-12-10 11:14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 참석 기술정보 교류장 펼쳐
-한국전기연구원의 나노 직조 염료감응 태양전지에 많은 관심 보여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에너지관리공단경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태양전지 분야 기술개발 세미나'를 12월 1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기존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한 섬유형태 태양전지에 관한 것으로, 그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특히 패턴제작이 자유로워서 제4의 정보혁명의 꽃으로 떠오르는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의 필수 전원장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국전기연구원 이동윤 박사는 '나노 직조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하여, 옷감을 만드는 제직(製織)기술에 나노기술을 융합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신개념의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웨어러블 기기, 레져, 모바일 전원으로 무한 잠재 시장을 가진 유망한 기술임을 소개한다.

이어서 ▲한화케미컬 조재억 박사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동향 및 향후전망' ▲영남대 정성훈 박사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개발동향 및 향후 발전전략' ▲인제대 전민현 교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상대전극용 저차원 탄소계 나노 구조체에 관한연구'를 발표하고 ▲부산대 정명영 교수는 '경남에서의 나노융합기술 전개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및 나노기술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하는 자리로서, 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동 경남도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나노융합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차세대 태양전지를 국방산업과 레저산업으로 발전시켜, 경남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