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연, '부산 동서급행철도 도입' 등 4개 정책구상 제시
2014-12-09 15:4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발전연구원(BDI)은 9일 오후 3시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정책미팅을 열고 4개의 정책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정책미팅에서 BDI는 김형균 선임연구위원의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의 ‘부산 동서급행철도 도입’, 신성교 선임연구위원의 ‘제2센텀시티 조성방안’, 김종욱 연구위원의 ‘벤처 챌린지컵 육성전략’ 등 4개 정책구상을 제시했다.
김형균 선임연구워원은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는 도심 기능 재편, 도심 영세 상권 활성화, 시민편의 증진 등 중심 시가지의 기능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계획적 관리,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규제관리, 교통기반시설 조성, 간판, 색채정비 지원 등 인프라 조성, 공공문화편의시설 조성, 장소마케팅 지원 등 소프트형 재생으로 매력적 도심공간 창출로 집객력이 제고되며, 도시서비스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경수 선임연구원은 일반철도 노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와 부산광역권지역의 교통접근성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부산 동서급행철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추진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부산-울산간 급행철도를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대도시권 동서급행철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신성교 선임연구위원은 사상공업지역을 제2센텀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이전적지를 추가적 선도사업지역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벤처타운 등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선임연구위원은 사상공업지역을 제2센텀시티로 조성하게 되면 기존 선도사업지역과 함께 사상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의 기폭제 역할이 될 것이며, 사상공업지역의 제2센텀시티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욱 연구위원은 창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고려한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세계 국가 및 도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부산도 '벤처 챌린지컵 육성전략'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