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하반기 추경안 3조9531억원 편성
2014-12-09 14:43
오는 18~24일까지 열리는 제325회 임시회의서 심의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조9531억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1회 추경 예산 3조9170억원 보다 361억원(0.9%↑), 당초 예산인 3조5825억원 보다 3706억원(10.3%↑)이 늘어난 규모다.
세부별로는 세입예산에서 지방세인 취득세가 400억원, 지방교육세가 26억원이 늘어나 모두 426억원 증가했다. 또 세외수입으로는 시설대여차량 차량등록 증지수입, 학교용지부담금, 성산일출봉 입장료 수입 등 모두 139억원이 불어났다.
보전수입으로는 당초 통합관리기금에서 융자받기로 했던 예수금 300억원을 삭감 조정, 예수금 사업은 보통교부세 확정 통보액을 활용할 방침이다.
세출예산에서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비’ 116억원 △양배추 1만9000t(300ha) 시장격리 사업비 14억6300만원 △소나무 재선충방제 추가 비용 48억원 △말 산업 육성 37억원 △침수 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20억원 △산방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20억원 △화북동 및 표선면 청사 건립 토지매입비 3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또 서귀포시 주차난 해소 토지매입비 12억원,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한전 대응투자 지중화사업 18억원, 특색사업으로 미생물활용 실증사업에 성공한 축산분뇨 속성정화시스템 구축지원사업에 4억원을 배분했다.
특히 지난해 지방교육세 정산분 및 학교용지 부담금 등 제주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전액에 대해서는 계상시켰다.
한편 이번 추경은 오는 18~24일까지 열리는 제325회 임시회의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