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지휘자의 독창적 시선, 차별화된 음악회!

2014-12-09 13:23
12.19. 인천시향 제342회 정기연주회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 마지막 무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 금난새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구성된 특별한 음악회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가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 예술감독의 개성이 집대성 되어 호평 받았던 이 시리즈는 첼리스트 심준호를 비롯해 데이비드 슈든, 바이올리니스트 케이티 현과 비올리스트 웨이 양 앤디 린 등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과의 만남의 장으로도 각광받았다.

그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남다른 열정과 단단한 포부로 믿음을 심어주는 피아니스트 박세준이다. 첼리스트 부모님으로부터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그는 10살 때 부산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하는 등 일찍부터 남다른 재능을 나타냈다.

피아노 아트 미국 전국 피아노 콩쿠르, 이스트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다져온 박세준은 현재 피바디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전학기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다.

솔로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케네디 센터와 포리쉬 아메리칸 아트센터, 밀워키에 있는 슈원 콘서트홀 등 미국의 주요 무대에서 다양한 곡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를 연주한다. 뛰어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의 곡답게 엄청난 기량을 요구하는 곡으로 러시아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중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가 단조 조성으로 작곡한 두 개의 작품 중 하나인 「교향곡 제40번 g단조」와 스트라빈스키의 「3악장의 교향곡」을 연주하며 12월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의 마지막 밤을 음악과 함께 보내는 <제야음악회>를 준비 중에 있다.

인천시향 34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제공=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