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서울기초학력신장사업 성과발표회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발표회에서는 서울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기초학력신장사업 프로그램별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발표한다.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단위학교 통합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두드림학교, 맞춤학습지도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단위학교 책임지도를 실천한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단위학교 기초학력신장을 위한 교원연구팀 등 학교교육력제고를 위한 교사들의 우수지도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백산초는 2011년부터 4년간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해 교과학습 향상도 및 자아존중감에서 이룬 성과를, 서울인헌초는 징검다리 건너기 프로젝트, 대신중학교는 학습사례개념화로 학생의 학습유능감을 증진시키는 등 서울두드림학교 운영의 표본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학습도움센터의 학습상담사에게서 도움을 받아 변화된 학생들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던 학생들이 어떤 도움을 받아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운데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교육정책적인 집중 지원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기초학력신장 지원 정책을 정착시키는 발판으로 삼아 학습부진요인별 다각적인 맞춤식 프로그램 및 학습상담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