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토막시신, 장기매매 VS 인육캡슐

2014-12-08 18:39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토막시신, 장기매매 VS 인육캡슐[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난 시신 일부가 발견된데 대한 소견을 밝혔다.

백 전 팀장은 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장기밀매라든가 인육캡슐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밀매나 인율캡슐을 하는 범죄자들은 절대로 저런 흔적을 나타내지 않고 완전히 은폐한다. 또 모두 인육캡슐의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저렇게 유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분께 팔달산 등산로에서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으로, 비닐봉지 안에서는 다량의 혈액은 발견되지 않아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일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