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정신없는 세계사건사고

2014-12-07 09:01

장기 없는 토막시신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내에서는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되고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강타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쯤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46)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에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시신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4개 중대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단서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수색 도중 수거한 옷가지, 신발 등 190여점에 대해서 따로 선별 작업을 마친 후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필리핀도 태풍으로 괴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지역에 태풍 '하구핏'이 접근하고 있어 해안 저지대 등에 사는 취약지역 주민 65만여명이 인근 학교, 교회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시속 195㎞ 강풍과 230㎞ 돌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하구핏은 6일 오후 늦게 필리핀 중심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루 늦춰진 7일 해당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예보에 15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장기 없는 토막시신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장기 없는 토막시신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